완도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완도 해조류,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 수상

[완도=해남뉴스] haenamnews@naver.com

완도군이 지난 7월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특산물/해조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청정바다 수도 완도 해조류’ 브랜드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 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며,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 신뢰도,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완도군은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역과 톳 생산량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다. 군은 청정 해역에서 자란 고품질 해조류를 기반으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 해조류'라는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특히 친환경 인증, 해조류 이력제, 위생관리 시스템 등 과학적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해조류 분말, 추출물, 기능성 제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 내수는 물론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수출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미국 항공우주청(NASA)**가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소개하며,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로 조명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완도 해조류는 미래 먹거리이자 블루카본 자원으로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완도 해조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한 먹거리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완도 해조류산업을 지속 가능하고 글로벌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해조류 기반 탄소시장 진입과 녹색산업 전환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조류산업을 미래형 산업으로 견인하고, 해양치유, 해양바이오 등 연계산업과의 시너지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