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올해 ‘군민과 함께여는 활기찬 해남’을 위해 중점 추진할 군정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시작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011년도 군정주요계획’을 각 실과소별로 보고하고 있는데, 실과장의 주요업무 보고에 이은 주요사업별 심층토론이 각 사업별 추진방향과 필요성을 논의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안사업별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진사업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 제시되면서 일방적인 보고형식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철환 군수는 첫날 농어업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보조사업 등 각종 자료의 DB구축을 강조, 사업자 선정시 주민들이 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먼저 공무원들이 새로운 마인드를 가지고 친환경농업 판로 개척, 자연순환농법을 이용한 조사료 확보, 고구마클러스터 산업의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 연구, 항암효과를 가진 틈새작목 개발, 어촌체험마을의 체험소재 발굴을 통한 활성화 방안 등 소득을 재창출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2011년 사업이 명확히 정리되는 시기인 만큼 전 공직자의 활발한 토론과 의견제시를 통해 사업공감대 확보는 물론 사업추진에도 속도감이 붙는 것 같다”며, “주민 모두가 공동으로 잘사는 해남을 만드는데 공무원이 먼저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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