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2일 실시된 옥천농협조합장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재현 조합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천농협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지난 3일 본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락한 옥천농협의 신뢰회복을 위해 조합장의 상시 감독체제를 강화하겠으며, 조합의 경영난을 덜기 위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박재현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합원과 농협의 역할을 분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즉, 조합원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판매를 책임지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박 조합장은 조합 정관에는 규정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권리를 실현시키는 일에도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