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색조 사진   © 해남방송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인 희귀조류 팔색조가 최근 전남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 금강산 자락에서 번식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여름철새인 이 새는 여덟가지 색깔을 자랑하는 새로 다른 여름철새보다 늦은 5월말경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6월부터 번식을 해 7월 중순에 이소하는 새다.

지난 25일 해남의 한 지역신문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의 제보로 취재에 나서 3일 간격으로 동영상 촬영에 성공했으며 사진촬영은 단 1회 찰영에 성공했다고 밝했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둥지를 확인한 결과, 물이 흐르는 계곡근처 바위 위 마삭줄 덩굴에 둥지를 틀었으며 극히 이례적으로 민가에서 불과 100m거리에 위치했다. 세 마리의 새끼에게 지렁이를 물어 주는 육추과정을 거쳐 지난 20일 확인한 결과 세 마리는 무사히 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지역에서는 지난 2003년 두륜산도립공원 계속에서 둥지를 확인했으나 번식에는 실패했으며 2004년 진도 군내면에서 번식모습이 촬영돼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박진영 국립환경과학원 박사는 "주로 남해안이나 제주도지방에서 번식하는 이 새가 해남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최근 거제도에서도 번식 모습이 촬영됐으며 전남 함평에서도 번식이 확인돼 남해도서와 서남해안 등지에서 번식하는 새로 해남지역의 번식개체수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계열사: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해남방송http://hbcnews.kr/,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목포시민신문http://www.mokposm.co.kr/,신안신문(주간), 폭로닷컴광주전남 http://pokro.kr/

*기사제휴협력사-/진실의길http://poweroftr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