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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 목 맨 전남도, 주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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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물

축제에 목 맨 전남도, 주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전라남도의 피해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보면 처참하고 무너지고 흉물스럽게 변한 주민들의 터전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또 어디서부터 복구해야할지 막막해 하는 주민들의 사정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렇듯, 전라남도 곳곳은 태풍 피해로 인해 절망하는 도민들의 신음소리가 가득하다. 도내 사정이 이런데도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은 ‘명랑대첩축제’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의 사정은 나몰라하는 천박한 행정의 극치이다. 전남도와 해당 자치단체들은 피해 주민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저주의 굿판을 지금 당장 집어치워야 할 것이다.

태풍 피해가 워낙 크다. 행안부가 3차에 걸쳐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에 전라남도의 22개 지자체 중 20개 지자체가 포함되어 있다. 전남도의 피해 규모가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태풍으로 인한 전라남도의 피해액이 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도내 다른 지역은 차지하고라도 이번 행사를 개최해야 하는 해남군과 진도군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해남군은 이번 태풍으로 1천 5백 억 원 피해를 입었고 진도군은 300억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도내 전체 피해 규모도 규모지만 일개 군의 피해규모로 봐도 결코 적은 피해는 아니다. 

그래서, 김황식 총리가 전라남도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피해지역을 방문했고,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피해 현장 시찰에 나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 산하의 모든 공무원들이 본연의 임무를 뒤로 미루고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도 피해 수습은 더디기만 하다. 피해를 복구할 자금이 부족하고 피해 복구를 도와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해복구에 동원되는 공무원들은 힘들다고 한다. 업무는 업무대로 밀려있고 대민지원은 지원은 지원대로 해야 하니 죽을 맛이란다. 크고 작은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 피해 주민들은 주민들 나름대로 불만이다. 지원 나온 공무원들이 일하는 것이 성에 차지 않아서라고 한다. 현장 일을 제대로 해 본 일이 없는 공무원과 몸으로 하는 일에 잔뼈가 굵은 주민들 간의 갈등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전남도와 해남군 그리고 진도군은 ‘명량대첩축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참 피해 복구에 동원 돼야 할 공무원과 주민들을 축제장으로 불러 들여 피해 복구를 지연시키려는 것이다. 지금 이들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즉, 쓰러진 하우스에 고추 따러온 주민, 초토화 된 전복 가두리에 전복 주우러 온 사람, 태풍이 전남도를 휩쓸 때 외유를 나갔던 사람들과 진배없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전남도와 해남군 그리고 진도군은 태풍 피해로 주민들의 마음에 난 상처를 후벼 파는 축제의 굿판을 당장 거두어야 할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팔아 장군을 욕되게 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 그래서 그 인력과 자금을 피해 복구에 써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명량대첩축제’는 주민들에게 ‘명량대첩축제’가 아니라 ‘명량대첩 저주의 굿판'으로 각인 될 것이다.(기사제휴/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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