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생산한 미호쌀이 명절도시락으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해남 미호쌀은 설을 앞두고 이마트24에서 ‘값진 명절 도시락’ 상품명으로 출시되어 전국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미호벼는 2016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종한 신품종 쌀로, 밥이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냉장, 냉동 후 해동했을 때도 적당한 수분감과 찰기를 유지해 도시락, 김밥 등 즉석식품에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해남군은 화산농협과 협력해 2022년 지역 실증 재배를 시작으로 2023년도 100ha 가량의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 이번 미호쌀 도시락 출시 성과로 이어졌다.
도시락은 미호쌀로 만든 밥과 명절음식인 잡채와 돼지고기구이, 전 3종, 도라지볶음 등 나물 3종, 볶음김치 등 9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또 갓 만든 잡채의 맛을 전달하기 위해 소포장 참기름을 동봉했다.
한편 화산농협에서는 도시락 출시기념으로 7일 명절 도시락 800개를 해남군에 기탁,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이 자랑하는 품질좋은 쌀로 만든 도시락으로 맛있는 명절음식 드시길 바란다”며 “해남군은 앞으로도 도시락, 김밥 등 용도별 가공 적합성 품종을 꾸준히 개발하고, 다양화 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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