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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오는 4월20일까지를 산불 총력 대응시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휴일 없이 군청과 읍면별로 산불상황실을 확대운영하는 가운데 산불 비상근무 인력 충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본격 가동한다.
이는 올 봄 3~4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은데다 건조일수 또한 50%이상 증가하면서 산불발생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 따른 것이다.
또한 농사철에 대비한 논,밭두렁 태우기, 입산객 등에 의한 산불 발생 빈도는 예년에 비해 감소 추세에 있으나, 최근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하면서 1.3ha의 산림이 소각되는 피해가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도 분주하다.
군은 지난 4월8일 실화에 의한 산불방지를 위해 담당면과 긴급 야간 방화성 산불발생 대책회의를 마련하고, 산불발생 주변 산불무인감시카메라(cctv) 자료, 인근 주민의 진술 등 관련자료 확보를 통해 실화자 색출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불 방화는 단순한 산림의 피해를 넘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잦은 출동으로 행정력의 낭비를 일으키는 중대한 사회적 범죄임을 감안하여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 지도와 감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산불발생시 산불상황실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 산불상황실은 061-530-5427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