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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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재향군인회, 제70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해남군재향군인회(회장 정영호)는 지난 11월 9일 해남군보훈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70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김석순 군의회 의장, 박성재 도의원, 장승영 해남농협조합장(해남군재향군인회 전 회장), 김상수 해남종합병원 행정부원장, 보훈단체장과 향군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1부 행사로 김종길 전 전남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을 초청해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실시하였고, 제2부 기념식 행사에서 향군발전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여 윤재철 해남읍재향군인회 부회장, 윤보현.오윤대 해남군재향군인회 이사, 박광희 계곡면재향군인회장, 김영숙 해남군재향군인회여성회 감사가 각각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이어 해남종합병원 행촌장학회(회장 김동국 원장)에서 향군회원 자녀 10명에게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정영호 해남군재향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안보를 위한 통합방위 협조지원 활동과 각종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군회 및 읍․면회, 여성회 회원 등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재향군인회는 국가안보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알고 있다며, 더 나아가 지역안보와 지역발전에도 향군 회원 여러분이 늘 같이 협조해 준 덕분에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향군 회원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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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로등·보안등 설치 활발, 해남이 확 밝아진다해남군이 군민 안전을 지키고 보행과 통행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가로등과 보안등 설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밝은 해남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어두운 취약지역에 보안등 설치를 확대하고 신속한 보수등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군 관내에는 가로등과 보안등이 총 1만2,486개소 설치되었으며, 올해도 보안등 160개, 강관주 70개 등 230개소에 대한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12월까지 188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어둠의 사각지대를 연차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속한 유지관리를 위해 가로수 보수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매달 200여건의 고장신고건에 대해 복구시간을 최대한 단축, 발빠르게 대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남읍 해남천 인근의 야간 걷기운동을 하는 군민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우선 해남천 해리교~유신교까지 약 750m 구간 옹벽을 이용하여 다양한 색깔의 LED조명을 설치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야간 이용 군민들이 더 안전하게 운동,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산 삼마도 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상·중·하마도에 20등의 태양광 LED 가로등을 설치한다. 오르막 지형에 자전거 도로 이용자가 많은 해남 우슬재~옥천 구간도 해남읍 관문으로서 상징성을 감안해 약 2.5km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오는 2027년 완료 목표로 기존의 세라믹등을 LED등으로 전면 교체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등 해남형 ESG 실천에도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군은 내년 주택가의 골목길 등 방범과 야간 통행 편의를 위해 골목길 사각지대, 도로 교차로 진출입로 등 위험기간을 일제 조사하여 가로등을 설치,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해남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가로등과 보안등의 관리시스템 정비를 통해 정확한 이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고장신고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민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가로등이나 보안등으로 인한 군민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불편요소를 찾아 선제 대응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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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아파트 외벽 타고 오르던 외국인, 7층서 떨어져 사망해남의 한 아파트에서 외국인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8분경 해남읍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남성 A씨(33)가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올라가던 중 7층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앉아 쉬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주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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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공룡화석지 발굴 2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해남군이 발굴조사 25주년을 맞은 우항리 공룡화석지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9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해남공룡화석지 발굴과 연구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올해는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에 대한 종합학술조사가 실시된지 25년째로, 1998년 진행된 종합학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우리나라 공룡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해남 공룡화석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의 발자국과 보행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생 오리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물갈퀴 새발자국, 정교하게 남아있는 대형공룡의 발자국, 절지동물 흔적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백악기시대 화석을 집대성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96년 황산면 공룡화석지에 대한 기초학술조사를 시작으로 1997년 국제학술심포지움, 1998년 진행된 종합학술조사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학술조사를 통해 우항리의 가치를 학계에서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해남군·황산면·우항리” 지명이 화석지의 학명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화석지 현장에 건립된 공룡박물관은 국내 고생물·공룡박물관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을 비롯한 공룡 실물화석 45점 등 500여점의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석지 발굴 25주년을 기념해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의 가치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최초 우항리 공룡화석지 발굴을 주도했던 허민 한국공룡연구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우항리 공룡화석지의 학술적 성과와 발전전망을 논의하게 된다. 허민 교수의 기조강연과 황구근(전남대학교), 장태수(전남대학교), 오창환(충북대학교), 정종윤(전남대학교)의 연구주제 발표가 있으며, 지질·고생물학계 원로인 이용일(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백인성(부경대학교 명예교수), 박정웅(숭문고등학교 교사)의 활발한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해남군에서는 공룡에 대한 브랜드를 새롭게 창출하고자 2022 하반기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공룡화석지사업소를 공룡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해마다 학술세미나와 학회 행사를 지원해 국내 공룡화석지에 대한 연구를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공룡화석지가 발굴된지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니만큼 해남 공룡화석지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전역으로, 또한 세계로 널리 알려지는 기회로 삼고, 지질·고생물학 전공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자연사 제2호에 선정되는 등 지구과학 자료로서 가치 또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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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남 사회적경제인, 해남군민광장에서 通했다”해남군은 지난 7일 해남군민광장 일원에서 2022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이 주최하고 해남군, 전남사회적경제한마당추진협의회 공동 주관해 ‘더불어 사는 인간의 향기, 전남 사회적경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기업부스 운영과 기념식, 학술행사,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전남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교류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현황을 되돌아보고, 공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사회적경제 유공 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유공 민간인 12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기부금 전달식, 사회적경제 실천 서약식 등이 진행되었다, 700여명 참가자들은 사회적가치 실천 서약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소멸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고 연대와 배려를 실천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인과 도․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학술행사로 오전에는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사회적경제와 ESG’를 주제로 한 교양강좌가 실시되었으며 오후에는 군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업인, 공직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사회적경제 판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사회적경제 포럼이 열렸다. 다만 도내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인이 참여 예정이었던 각종 문화예술 공연은 이태원 참사 관련 추모의 마음을 담아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사회적가치 실천에 앞장서온 분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더욱 잘 이해하고 기업제품 판로도 확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매년 도 주관으로 실시돼 오다가 올해부터 시.군 개최지 공모를 통해 추진, 해남군이 선정되어 시.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행사를 주관해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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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을빛 물든 해남미남축제에서 힐링하세요해남의 가을이 오색빛깔로 물들고 있다. 오는 11~13일 해남미남축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장인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은 국화꽃의 향연이 가득 펼쳐지고 있다. 이번 국화 전시는 축제장 전역에 총 15종, 8만 5,000여점의 국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장 입구 공원에는 쥬라기월드 등 4개의 테마존을 조성, 각 테마존에는 공룡 조형물과 캐릭터, 동물 등을 주제로 한 국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높이 9m에 이르는 공룡조형물과 11m의 땅끝탑 조형물 등은 벌써부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밤에도 국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미남축제 기간에는 관람객들이 국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주부터 시작된 두륜산 도립공원의 단풍 물결이 축제기간인 11월 두번째 주말경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계곡, 물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깊은 문화유적들과 두륜미로파크, 케이블카 등이 위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한편 해남군은 국가 애도기간 운영에 따라 해남미남축제를 11~13일로 연기, 개최할 예정으로, 각종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체험행사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를 차분히 개최하기로 한 만큼 국화꽃 전시 등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해남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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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범 국민적인 화재 예방을 대비하고자 11월 한 달간을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평균 1만1296건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50.8%), 전기적 요인(22.3%), 기계적 요인(11.2%)이다. 이에 해남소방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 원인이 가장 많기 때문에 ‘군민들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안전문화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기간 동안 ▲SNS 홍보 콘텐츠를 활용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안전 취약계층 소방안전교육 추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해남군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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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미남축제 안전관리 강화해남군은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발생과 관련, 해남미남축제를 일주일 연기하는 한편 안전한 축제 개최를 최우선으로 축제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역축제안전관리 계획 심의를 위한 해남군 안전관리위원회를 오는 4일 개최,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비상 상황 발생시 조치 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해남군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안전관리위원회에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이 관람객이 일시에 운집할 경우 발생하는 돌발사고 등에 대비하고, 입출구 등 관람객 동선, 무대주변 안전 가이드라인 설치 등을 상황발생 대처계획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군은 안전관리위원회에 앞서 3일에는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10일에는 군과 전남도,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이중삼중의 안전관리 점검을 거듭할 계획이다. 지역축제 안전관리 심의대상은 축제기간 중 순간 최대관람객(축제장 내 1시간 동안 관람객 수)이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군수는 지난 1일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축제 등 지역행사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과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다시한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명 군수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공직자 기강 확립 및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연기된 해남미남축제가 안전한 축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 풀베기 사업 등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의 안전관리도 다시 점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미남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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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515개 전체 마을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해남군이 관내 515개 전체 마을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한다. 군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고 있는 아이스팩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 재활용하기로 했다.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등의 포장에 사용되는 아이스팩은 물이나 젤타입의 고흡수성수지로 만들어진다. 물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아이스팩은 사용 후 물을 비우고 팩 봉투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되지만, 고흡수성수지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하수구에 버릴 경우 하수구가 막히고, 불에도 잘 타지 않는 것은 물론 자연분해에만 50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사무소에는 아이스팩 분리배출함을 비치해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의 경우 아이스팩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 모아두면 청소차량이 수거해 가고 있다. 이번에 수거함을 515개소로 확대함으로써 주민들이 적극 참여를 유도해 아이스팩의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거 대상이 되는 아이스팩은 비닐 포장된 젤 타입 아이스팩이며 종이 포장이나 파손 또는 오염된 아이스팩은 재사용할 수 없어 수거하지 않는다. 수거함에 모인 것 중 재사용이 가능한 것들은 세척한 뒤 지역내 전통시장, 식당, 식품업체 등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전달해 재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이 주성분인 제품이 많아 그냥 버리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재사용을 늘리는 게 절실한 상황”이라며 “주민분들께서도 아이스팩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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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라 우수영 들소리’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수상해남군 ‘전라 우수영 들소리’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열린 한국민속예술제에 해남군은 (사)전라우수영문화예술진흥회가 전남 대표로 참여해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었다. ‘전라우수영 들소리’는 논과 밭에서 들일을 할 때 부르는 소리로, 남자들이 불렀던 농요이다. 모뜨는 소리, 모심는 소리, 보리타작소리, 논매는 소리, 장원질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으로만 전해지던 중 우연히 1968년도 녹음본이 발견되면서 지난 2013년 우수영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라우수영 들소리 보존회를 구성, 복원 작업에 매진해 왔다. 서남해안에서 전승되는 남자 들소리로서 희소 가치가 있으며, 판소리 어법을 들소리에 적용해서 선율이 화려하고, 꺽는 음을 중심으로 시김새(장식음)를 다양하게 활용해 음악적 짜임새가 두드러지고, 당대 유행하던 사당패 소리를 지역화해 부르고 있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제44회 전남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강강술래의 고장, 우수영을 대표하는 또다른 민속문화자원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체 인원은 박귀만 회장 등 40여명으로 들소리 35여명과 농악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담소 대표 이병채 선생의 지도로 지금까지 보존전승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 주민들의 오랜 노력 끝에 복원된 들소리가 전국적인 보존가치를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예술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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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중대재해 예방’ 사업장 순회 점검 실시해남군은 전국적으로 중대재해 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관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 처벌함으로써 중대재해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 1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다.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누어 적용대상과 처벌규모를 규정하고 있다. 해남군의 경우 본청과 사업소, 읍면에서 종사하는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중대시민재해는 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군청, 문화예술회관, 우슬체육관 등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사망 등 재해가 발생한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대상이 된다. 특히 해남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9월 1일자로 중대재해예방TF를 신설하고, 중대재해 관련 업무를 총괄 대응하고 있다. 또한 중대재해 적용대상 사업장 및 시설별 의무인력이 배치되어야 하는 곳은 총 15개소로, 시설운영에 있어 관련법에 의거해 자격증을 소유한 인력이 배치되어 운영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군에서는 대응 매뉴얼을 배부하고, 현업 사업장을 포함한 전 직원 안전관리 교육 등을 상시로 실시해 부서별 관리 사업장에 맞는 안전보건 확보방안 마련과 그 이행 여부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타지역의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월 2회 이상 외부 안전전문가와 함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업장 위주로 순회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하여 지난 25일에는 생활자원처리시설 현장을 찾아 소각장, 재활용품선별장, 음식물자원화시설 등에 대해 안전검검을 실시했다.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장 순회점검을 실시해 근로자에 대한 작업 전 안전교육과 보호구 착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작업장 유해․위험요인 사전 제거, 유해․위험물질 관리 등 현업근로자의 안전과 보건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중대재해는 근로자 개인의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해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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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 '도덕성 회복 결의대회' 개최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회장 임형기)는 지난 27일 해남향교 삼호학당에서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실천 결의대회’를 해남향교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과 박철수 상임부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장성년 전교, 조영천 해남교육장, 천병오 해남군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국민의례에 이어 내외빈 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문영희 여성유도회장의 윤리선언문 낭독, 임형기 회장의 대회사, 장성년 해남향교 전교의 환영사, 최영갑 회장의 격려사, 천병오 해남군문화예술과장의 명현관 해남군수 축사 대독, 조영천 해남교육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구국 이념으로 범국민 예의생활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우리사회를 좀먹는 사회부조리 척결에 앞장서고, 신의와 공경으로 동방예의지국의 명성을 되찾고, 전통 가족제도를 수호하고 도덕성 회복 운동의 기수가 되고, 미풍양속의 진작으로 국민화합을 이루자는 내용으로 채택된 결의문을 손은수 청년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기립해 복창하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임형기 유도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악을 척결하고 친절과 예의를 지키며 전통과 미풍양속을 수호해 가자”면서 “범국민예의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해남의 유림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장성년 전교는 환영사에서 “도덕성의 말살과 예의범절의 추락에 대해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이제 우리 유림들이 나서서 인의예지 네 가지 중요한 덕목을 밑거름으로 우리의 도덕성을 확립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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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금강골 입구에 ‘함초 박동인 약초 체험장’ 눈길해남읍 금강골 입구, 해촌서원 앞에 ‘함초 박동인 약초 체험장’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해남고구마 가수로 유명하고, 또한 함초박사로도 유명한 박동인(69) 전 해남군의원이 마련한 공간으로 이 체험장은 그동안 살아온 그의 삶을 집약한 공간이라고 한다.이 박물관은 해남읍 해리 한전 후문에 있던 '함초 박동인 약초박물관'이 이곳으로 이전해 오면서 천문동, 석창포 등 약초를 심고 가꾸는 방법까지 알 수 있는 체험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박 전 의원이 20여년 간 채취한 500여 가지 약초들로 담근 술과 함초효소와 함초로 만든 각종 식품, 석창포 꽃잎차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만날 수 있다.박동인 전 의원은 모은 약초와 사들인 약초, 기증받은 약초를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술로 담가 보관해 왔으며. 그 모양과 색깔, 크기가 다양한 약초 술 구경은 재미가 있다.박 전 의원은 그중에서 1998년부터 담근 100개의 함초효소 항아리로 그가 애지중지하는 보물이라면서 “약초를 직접 만져보고 책도 구경하면서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게 된 것은 약초꾼으로 수집해온 것들을 후세에 남겨주고 싶어서다”고 말했다.다양한 약초뿐 아니라 귀한 그림 작품들도 박물관을 장식하고 있고 수천권의 책이 모여 만든 책탑, 또 절구, 키, 물레방아, 도기, 항아리, 쟁기 등 전통농기구를 전시한 코너도 있다. 이곳 약초박물관은 상시 개방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약초 재배방법 등을 알려주는 체험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한편, 박동인 전 의원은 그동안 버려지던 함초를 국내 최초로 식품화에 성공했으며 환과 소금 등 소비자가 먹기 쉽도록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공로로 지난 2012년 사단법인 대한명인회로부터 대체의학 함초분야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천문동을 최초로 인공 재배했으며 석창포도 최초로 비닐하우스에서 대량 재배하고 꽃을 이용해 차를 개발해 내는 등 약초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현재 '함초 박동인 약초체험장'은 박동인 전 군의원과 민경례 씨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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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황사, 스물세번째 '괘불재(掛佛齋)' 열려가을 청명한 지난 22일 길상한 날에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에서는 스물세번째 괘불재(掛佛齋)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흥사 법상스님, 미황사 향문스님을 비롯한 대흥사 및 말사 스님들이 참석했으며, 명현관 해남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김석순 군의장, 박성재 도의원과 여러 군의원 등도 참석했다. 또한, 이날 괘불재에는 특히 해남향교 장성년 전교와 유림, 미황사 주지의 요청으로 괘불이운에 참여하는 해남향교 청년유도회 회원들과 윤덕현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해남수성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괘불재에 함께했다. 괘불재는 매년 가을 천년고찰 해남대흥사 말사의 하나인 해남 미황사에서 보물1342호 괘불탱를 모시고 열리는 종합예술제이다. 미황사 괘불탱은 높이 12m 폭 5m에 달하는 세계적 희귀 탱화로 전통방식의 불단을 차리고 불교음악과 깨달음의 설법과 함께 1년에 한번 중생에 공개하는데 이를 통해 중생들의 정신성숙과 자아의 존재감을 깨달아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을 갖게한다. 괘불제의 시작은 괘불을 드러내오는 괘불이운인데, 이날은 선행 스님 두분의 인도아래 해남향교 해남청년유도회, 대흥사 불교청년회 청년들이 입에 천막음을 하고 괘불을 어깨에 메고 범종과 법고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법당에 모셔졌던 괘불이 드디어 중생들이 기다리는 마당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이어 모셔진 괘불탱 아래서 고불문으로 괘불재의 시작을 부처님께 고했다. 고불문이 끝나고 만물공양 시간, 이때는 참가한 대중들은 1년간 지은 농산물 가운데 햅쌀, 햅콩, 호박 등을 올리고, 이외에 책, 꽃 등 자신이 부처와 중생에게 전하고 싶은 아무물건을 올렸다. 올려 진 만물공양이 불단에 차려진 가운데 통천의식이 진행되고, 통천의식은 행복하고 고요한 마음을 담는 시간으로 북소리에 맟춰 모든 대중들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따라하며 마음을 비워갔다. 이어 미황사 주지 향문스님의 환영의 인사말에 이어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이 불단에 올라 중생을 위한 설법에서는 부처의 깨달음과 그 가르침을 참석한 모두가 마음속에 새겼다. 괘불재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소동파 시낭송, 미황사창건설화 낭독연주로 괘불부처에 음성공양을 바쳤다. 괘불재가 끝나고 저녁이면 둘째마당으로 준비한 미황사음악회에서는 자연을 닮은 땅끝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만등공양이 차려진 도량에 가득찼다. 한편, 이날 향문스님은 “괘불부처님을 친견하는 한분 한분들의 마음이 대웅보전 270년 전의 불심과 정성의 현장을 참배하고 거룩한 단장을 염원하는 귀중한 발걸음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전했다. 장성년 전교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이날은 유불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인의예지의 뜻을 쫒는 유림의 정신을 부처님도 받아 주신 것 같아 미황사 괘불재를 바라볼 때 감개또한 무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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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8회 땅끝아이사랑 유모차축제 개최맑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해남의 유모차가 행진에 나섰다. 해남군은 24일 군민광장 일원에서 ‘땅끝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유모차 축제는 출산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내 출산가정에 축하를 전하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우리 가족 최고상으로 다자녀 상, 늦둥이 상 등 3가족과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을 배경으로 영유아들의 유모차 행진이 군민광장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땅끝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및 아트빌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 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 25점은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일주일간 전시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영유아 가정의 어려움이 컸지만 해남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간이 매우 뜻깊다”며 “군에서도 부모뿐이 아니라 지역과 사회가 함께해야 하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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