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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옥천면 박찬규(67·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장)씨가 지난 12월 5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홀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명인회 주최 2021년도 명인 수여식에서 전통간장개발 명인으로 선정됐다.
박찬규씨는 이날 명인 선정 소감에서 “해남에 귀향한지 11년동안 할머니때부터 재래방법으로 만든 우리의 전통간장개발에 매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6월 한국장류발효인협회 주최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에 메주콩을 직접 재배해 메주를 띄우고 숙성한 뒤 장을 담가 씨간장을 덧붙여 5년 숙성한 간장을 출품해 간장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해남 옥천 출신인 박씨는 광주상고를 나와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목포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업평가, 기보캐피탈을 거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센터장, 전남신용보증재단 지점장,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 초대 센터장 등을 지내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현재는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소자본 반찬가게 창업 전문 프랜차이즈인 ‘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민건강을 위한 발효식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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