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옥(聲玉) 이훈동 선생 영결식  © 해남방송

세계적인 내화물 제조 그룹인 조선내화 창업주이자 조선내화 및 전남일보 명예회장인 성옥(聲玉) 이훈동 선생의 영결식이 2일 오전 11시 전남 목포시 유달동 성옥기념관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등 유가족과 박준영 전남지사, 정시채 전 국회의원,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장, 오성열 조선내화 광양노조지부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조사, 영결예배와 지난 3월 목포 자택에서 붓글씨를 쓰고 노래를 부르며 소일했던 생전의 모습을 담은 회고영상 상영, 헌화·분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례위원장인 양삼열 조선내화 사장은 영결사를 통해 “어머니를 생각하는 극심한 효심의 일념으로 사업에 매진해 조선내화를 세계적인 내화물 기업으로 이끌었다”면서 “명예회장의 유업을 이어 조선내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해는 영결식이 끝난 뒤 목포역과 1호광장 등을 거쳐 이날 오후 해남군 황산면 부곡리 선영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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