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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북일 오소재, 2천여명 함께한 새해 해맞이 축제

기사입력 2014.01.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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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 있어 건강을 기원하는 분

    빨리 쾌유하게 해주시고 

     
    일자리를 찾는 분

    원하는 곳에 취업되도록 해주시고

     
    진학생이 있어 기도하는 분

    원하는 명문학교에 합격하도록 해주시고

     
    사업하시는 분

    새해 번창하여 돈 많이 벌게 해주시고

     
    노총각, 노처녀

    올해는 꼭 시집, 장가가게 해주시고

     
    부부싸움 잘 하는 분

    부부금슬 좋게 해주시고

    ..."

     
    "이 시간 이 곳 오소재 해맞이에서 기원하는 각자의 소원이 성취되고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여 축복받는 새해가 되도록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홍성민 북일면장이 종헌으로 참여해 국민의 안녕과 건강을 바라는 제를 올리고 있다.    © 해남방송

    2014년 갑오년 말띠해를 맞이하여 해남 북일면 오소재 해맞이 행사가 새해 1월1일 새벽부터 군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의 시작은 새해 해맞이 행사에 새벽부터 함께한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떡국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의 안녕과 2014년의 힘참 출발을 다함께 응원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어 첫해를 경견하게 맞이하고 온 국민의 안녕과 건강을 바라는 정성을 담은 제를 올렸는데 김유봉 추진위원장이 초헌, 조규평 북일면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아헌, 그리고 종헌에는 홍선민 북일면장이 술잔을 높이 올려 신위전에 바쳤다.

    뒤 이어 가정의 행복과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소원을 비는 제를 올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함께 자리한 박철환 해남군수는 “2014년 새해가 희망차게 떠오르고 있다”며 “여기오신 군민과 먼길에서 해남을 찾아주신 관광객 모든 가정의 행복과 하시는 일 꼭 이루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면민을 대표하여 홍성민 북일면장은 “새해 북일면민의 안녕과 행운이 함께하여 농어업 등 모든분야에 우수 풍작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재앙이 없고 축복받는 북일면과 해남군이 되도록 해 달라”고 기원했다.

    이번 오소재 해맞이 행사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해맞이 명소로 유명을 더해가고 있으며 해남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행사로서 북일면과 북일면 이장단, 부녀회 등 오소재 해맞이 행사를 주민들 스스로 합심 단결하여 준비하여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포항에서 이곳까지 해맞이 왔다는 김정균씨(포항시 61세)는 “인터넷 검색에서 이 곳 해남 오소재 해맞이 행사를 알게됐다”며 “매년 포항 호미곶에서 해맞이를 하였는데 올해는 기족과 함께 이 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는데 불편한 주차 시설과는 달리 주민들의 친절함에 감사하고 이곳만의 특색있는 행사 진행과 함께 먼 곳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해남 특산물을 선물로 주는 것이 이채로운 경험을 하게됐다”고 전했다.

    ▲   해가 떠 오르기를 바라는 2천여 군민과 관광객들.     ©해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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