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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서장 김용호) 고금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구급대원 소방장 박광복, 장영준은 구급차 내에서 출산을 도와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14일 새벽 03시경 금일읍 임산부 박모(여, 37세)씨로부터 분만진통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 남아를 출산했다.
산모는 양수가 터진 상태로 이송 중 진통간격이 짧아지며 태아의 머리가 보이자 구급차 안에서 04시30분경 신생아를 받아 기도이물질 제거, 보온조치 등을 시행해 무사히 강진의료원 의료진에게 인계하면서 긴박했던 분만이 마무리 됐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남)는 건강한 상태로 회복중에 있으며 출동한 구급대원 소방장 장영준은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하게 출산해 다행이고 새 생명 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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