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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지 못한 옷 벗어 던져라

기사입력 2016.08.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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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재철 발행인  © 해남뉴스
    부군수 인사 때문에 해남지역 여론이 시끄럽다. 물론 전국적으로도 언론을 탔다. 군수 구속에 이어 부 군수까지 해남군을 그리고 해남군민들 얼굴에 먹칠로 얼룩지게 하고 말았다.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란 일반적인 표현은 “과거의 잘못이 있기에 무엇을 하든 신뢰를 얻지 못 한다”라고 한다.


    장본인의 본연의 임무인 인사 관련해서도 전혀 관여하지 않은 무책임함을 보였다.


    가장 깨끗하고 청렴성이 요구되는 공사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었다.


    감사원의 징계요구에 전라남도는 기회를 줬다. 책임을 지고 자유로운 옷을 입으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전라남도의 인사에 자신이 셀프 인사를 하며 해명이 가관이다. 해남군의회와 일부 단체가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확인 결과 해남군의회 개개인의 생각이라고 한다. 어떤 의원인지 알고 싶다. 군민들 역시 알고 싶어 한다. 분명 2년 뒤에 심판을 할 것이고 받아야 마땅하다. 단체도 어떤 단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군민들이 알아야 한다. 진정한 공명정대한 사회단체인지 아니면 요즘 유행처럼 나돌고 있는 외부세력인지(?).


    해남군의회 의원 몇몇 개인적 소견이 공신력이 얼마나 될까?

     

    지금 해남군 인근 지자체 공무원들은 뜨거운 여름에도 불사하고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하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치룬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최근 부 군수는 휴가를 반납하며 해남군을 순회 현장 시찰을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신이 진정으로 남고자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해남군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명예를 위한 것인지,


    해남군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 과연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중앙부처 간부들을 만나고 국회의원들을 대할 수 있을 것인지?


    뜻있는 해남군민들은 더 이상 해남군이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되기에 조용한 외침을 하고 있다.


    이를 모르고 있는 것일까?


    잇따른 해남군수의 구속으로 해남발전은 고사하고 오히려 퇴보되고 군민들 명예만 크게 실추됐다.


    모두가 알겠지만 결국 군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이다. 어르신들은 “또 피해만 보게 생겨 먹었다”고 성토하신다.


    해남군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 무엇인지 제대로나 알고나 계실까?


    최소한의 반성이라도 각성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옹호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나 단체는 떳떳하게 언론을 통해 군민들에게 직접 설득해야 할 것이다. 본인들이 직접.


    자유롭지 못한 옷을 벗어 던져라. 명예롭고 아름답게 자신의 갈 길을 걷을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부군수의 현명한 판단을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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