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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내년 6·4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역 민심을 겨냥한 여야의 신경전도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감 대상 기관을 확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올해 국감 대상 기관은 지난해보다 73개 증가한 630개 기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여수·목포지방해양항만청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 15개 주요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안전행정위원회는 28일 전남도와 전남지방경찰청을 상대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도 국감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도청에서, 이어 전남지방경찰청 국감을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한다.
국토교통위원회는 31일 오전 10시 전남도청에서 국감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전북도교육청에서 광주시·전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같은 날 전북대에서 전남대 국감을 실시한다. 또 28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전남대병원 국감을 실시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광주고법에서 광주고법·지법·가정법원, 전주지법, 제주지법을, 오후 2시 광주고검에서 광주고검·지검, 전주지검, 제주지검을 대상으로 국감을 벌인다.
기획재정위원회원회는 24일 오후 2시 광주지방국세청에서 대전지방국세청·광주지방국세청 국감을 실시하고, 25일 오전 11시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지역경제현안보고를 받은 후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국회서 광주본부세관을 상대로 국감을 시행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광주과학기술원 에 대한 국감을 벌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해양수산부에서 여수·목포지방해양항만청을, 25일 오전 10시 부산항만공사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를, 28일 오전 10시 해양경찰청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대한 국감을 각각 실시한다.
환경노동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광주지방기상청을, 21일 오전 10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을, 25일 오전 10시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벌인다.
한편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오는 22일 영광 한빛원전 현장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