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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국농어촌공사 청년인턴을 마치며

기사입력 2013.09.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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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빈  ©해남방송
    불볕더위로 고생하던게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아침저녁에 살랑이는 바람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한창 바쁜 영농철인 6월부터 인턴 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들녘의 벼는 황금빛을 발하며 수확을 바라보는 시기가 되었다. 3개월이란 시간이 참 빠르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지사에서의 인턴생활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부끄럽지만, 사실 한국농어촌공사가 수행하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모른 채 인턴생활을 시작했다. 공사의 이름처럼 농어촌을 위한 사업을 하나보다라는 생각 정도만을 가지고 있었다.

     농촌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젊은이처럼 농촌환경에 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인턴생활이 끝나가는 시점에 폭염으로 인해 저수율이 낮아졌다는 소식과 기상예보에 관심을 두고, 농지연금에 관해 묻는 말에 능숙하게 답을 하는 걸 보니 그새 농어촌공사 직원이 다 된 것 같다.

    인턴생활 초반, 공사에서 농어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농지은행사업에는 고령농어민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농가부채로 고생하는 농어민을 위한 경영회생지원 사업, 농지매도수탁사업, 농지매입비축 사업이 있다. 농촌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촌 마을, 문화마을 사업, 경지정리 사업 등을 시행하는 지역개발팀.

    농업용수와 농업기반시설 등을 관리하는 유지관리팀의 업무 외에 전반적인 공사의 사업은 농어민과 함께하고 농어민을 위한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었다. 농어민의 삶과 동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해남지사에서 나의 업무는 미미했지만, 민원인을 응대하며 배웠던 ‘소통’과 농어촌의 ‘존재’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훌륭한 경험이었다.

    또한, 내 고장 해남에서의 인턴생활로 내가 해남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내 인생의 첫 직장을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지사에서 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농어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길잡이인 동시에 농어촌에 활력과 희망을 주는 일등 공기업을 지향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어민에게 신뢰를 얻고, 동행할 수 있는 공사의 일원이 되어 해남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모두 잘해주신 해남지사 직원 여러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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