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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위 든 ‘면장님’

기사입력 2011.06.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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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면 가꾸기에 직급이 따로 있나요? 황산면이 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면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면장도 힘을 보태야지요”

    가로수의 가지치기 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해남군 황산면의 도로변. 면사무소 직원들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웃자란 가로수의 가지치기에 한창이다.

    한쪽에서 조경용 가위를 들고 무궁화나무의 가지를 잘라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강형식 황산면장(58세).

    ▲ 도로변 가로화단의 나무 가지치기에 열심인 강형식 황산면장.     © 해남방송
     
    작업복 차림에 조경가위를 든 강 면장의 모습은 황산면 주민들에게는 이제 익숙한 모습이다.

    능숙하게 가지를 잘라내는 것은 물론 수형을 다듬는 섬세한 솜씨가 일품이라 젊은 직원들의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런 강 면장의 열정은 올해 황산면의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도 이어져 면내 곳곳의 환경도 바꿔놓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은 내가 사는 동네를 주민들이 스스로 아름답게 조성해 가자는 취지에서 각 마을 특색에 맞는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어느 마을은 쓰레기장으로 방치된 마을 공터를 환한 해바라기 꽃밭으로 바꿔놓았고, 또 어느 마을은 담장이 아름다운 마을 안길을 정비해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황산면 beauty maker를 자처하며 가위질을 멈추지 않는 강형식 면장, 그 구슬땀으로 아름다운 황산면이 다시 만들어 지고 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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