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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할아버지' 84세 박승용 옹

기사입력 2011.06.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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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에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검색은 물론 페이스 북, E메일 등 컴퓨터 활용을 자유자재로 하며 즐기는 박승용(1927년・송지산정・어란보존현창회장) 옹이 화재가 되고 있다.

    박승용 옹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인터넷을 이용해 일본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고증을 찾아 나서는 등 최근 ‘어란 여인’을 국내 최초로 발굴하며 역사학계의 화두로 떠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인공이다.

    ▲   박승용 어란보존현창회 회장 .    © 해남방송
     
    현재 ‘어란 여인 김해인’에 대해서는 일본이나 우리나라 역사기록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박 옹은  인터넷을 통해 일본어에 능통한 실력을 발휘하며 일본 교수, 명량해전 당시 왜군의 후예 등에게 이메일로 정보를 교류해 고증을 찾아나서 또 다른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박승용 옹은 “나이가 들어서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 두뇌회전도 하고 많은 정보를 몸소 익히고 있다”며 “어란 여인의 역사적인 고증을 위해 시작하게 된 것이 지금에서야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실적으로 사회활동이 불능한 처지에 처한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활력소를 찾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 

    최근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인구가 급속한 속도로 증가하면서 PC가입자 수가 1,360만 명을 돌파하고 도메인 등록 건수도 40만개를 넘어서며 스마트폰 가입자도 1천만명이 훨씬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정보가 계속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정보화 시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변화의 흐름에 역류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연령에게나 인터넷 활용은 필수적인 것이다.

    ▲  박승용 옹은 평소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있다.    © 해남방송
     
    ‘노티즌’(노인(老人)과 네티즌(netizen)을 합친 말)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생겨나고 노인들이 사이버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요즘 시대 상황이 옛날 같지 않게 컴퓨터를 사용함으로써 이를 활용한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박승용 옹이 주장하는 ‘어란 여인’과 관련해 오는 7월 1일 송지면 어란 마을회관에서 ‘해남 어란진과 어란이야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워크숍에서 지난 4년간의 이야기 출처와 소망이 담긴 내용을 10분 동안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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