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소방서, 9월 말까지 ‘폭염 119안전대책반’ 운영…온열질환자 대응 총력 박갑석 기자 |
2025년 08월 05일(화) 11:35 |
진도소방서(서장 김재출)는 연일 이어지는 이상 고온과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119안전대책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책반은 소방서장을 반장으로 한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반, 현장안전관리반 등 실무 중심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폭염 특보(주의보: 체감온도 33℃ 이상, 경보: 35℃ 이상)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폭염 대응 구급활동 및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폭염 재난정보 수집 및 분석
취약계층 방문 및 축사 급수 지원
폭염 예방 홍보 및 소방대원 안전관리 강화
진도소방서는 특히 독거노인, 노후 주택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일 순찰을 강화하고, 축사에는 펌프차를 이용한 살수 지원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구급대에는 얼음조끼, 젤팩, 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응 물품이 배부되며, 응급처치 전문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폭염 순찰(12~15시)과 회복지원차 운영 등 소방대원의 건강 보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폭염 대책은 단순한 대응이 아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며 “전 소방 인력이 협력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