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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백 해남중·고 총동창회장,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해남본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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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물

박종백 해남중·고 총동창회장,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해남본부장 임명

해남, 유라시아철도 시발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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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중·고등학교총동창회 박종백 회장이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해남본부장에 임명됐다

 

지난 12월 10일 박종백 해남중·고등학교총동창회 회장이 사단법인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이사장 손혁재) 해남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박종백 회장이 본부장을 수락하게 된 동기는 남북간의 평화 분위기를 살려서 민간인으로서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 첫째라고 하면서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운영하게 된다. 그 때 시발역은 해남이어야 하기 때문이다라는 메가톤급 발언으로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과연 해남에 유라시아 철도의 시발역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의미가 없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분명히 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현재의 철도노선인 경부선이요 경의선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지형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수도인 서울이 중심이 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유라시아 철도는 남북을 잇고 중국 러시아를 거쳐 전 유럽을 운행한다. 따라서 대륙 운행구간의 시발역은 한반도의 최남단인 해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작년 9월에 설립 발기인 대회로 창립총회를 열었다. 올 해 4월 법인설립 허가를 시작으로 법인등기를 마치고 사업자를 등록하여 활발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임명장을 수여하기 바로 전 광명역에서 유라시아시민원정대 및 한국교통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와 공동주최로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환영식을 했다.

 

강 마라토너는 401일 동안 유럽 중앙아시아 중국 러시아 등 16개국 15km를 달렸다. 비록 북한이 입국을 허락하지 않아 북녘 땅은 달리지 못했지만 DMZ 330km를 달리며 북한이 입국을 허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육지 면적의 40%에 불과한 유라시아대륙에 무려 70여 개국 45억 명의 사람들이 몰려 살고 있다.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유라시아대륙에 위치한 나라들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6~7%대로 북미, 남미 등에 비해 두 세배나 된다. 따라서 유라시아대륙 내 무역량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615일 남북한 상호경제협력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반도종단열차를 다시 달리게 하자고 선언한 이후 부지런히 뛰어 200712월 경의선 운행을 개시하였지만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1년 만에 경의선 운행은 중지되고 말았다. 물론 그 이후에도 철의 실크로드, 유라시아이니시어티브라는 이름으로 대륙 진출의 선언은 하였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등으로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한 꿈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반도국가인 우리나라는 잘하면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가교 역할을 통해 문화가 융성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도 있고, 잘못하면 그 세력들의 각축장이 되어 국운이 다할 수도 있는 운명을 갖고 있다. 또한 통일되지 않은 한반도는 인구규모나 정치 역학적으로 영구히 주변 열강의 노리개로 남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미묘한 국제정세와 남북의 대치 국면은 통일로 가는 길목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은 남북한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한 주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북한을 자연스럽게 대외 개방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북한 교통인프라 구축의 단초가 될 뿐 아니라 유라시아대륙 역내 국가 간의 사회문화적 교류와 상호소통을 도와 결과적으로 일촉즉발의 동북아시아에 공동 번영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연결을 통해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은 남한과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와 유라시아대륙의 철길을 연계하여 우리나라 및 유라시아대륙 제 국가들의 평화, 상생발전, 공동번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통일, 도시, 경제, 교통, 문화, 관광, 환경, 에너지, 복지 영역에서 안전, 형평, 생명,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유라시아대륙철도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시민단체인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의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해남에서도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갈망하고 해남사이래 최대의 경제발전을 구상할 수 있는 유라시아철도 시발역을 해남에 설립하기 위한 뜻 있는 사회 저명인사 20여 명이 두 차례의 회의를 갖고 내년 본부창립을 위하여 지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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